갑자기 참을 수 없이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있고, 화장실에 가거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는 상태에서 방광이 저절로 수축하여 발생합니다. 급성방광염, 신경질환, 당뇨병, 방광 출구폐색과 같은 질병이 절박성 요실금의 원인이 될 때도 있지만 단독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대부분 당뇨와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있거나 자궁이나 직장과 같은 골반부위 수술 후 또는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경우에 비정상적으로 방광이 아주 심하게 늘어나게 되면서 소변이 넘쳐나는 형태의 요실금입니다.

복압성요실금과 절박성요실금이 혼합된 형태로 전체 복압성 요실금환자의 25%정도는 절박성요실금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요실금이 있는 분들은 방광에 소변이 차면 불안해져서 습관적으로 자주 화잘실을 가게 되는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습관들이 고정화되면서 기능적 방광용적이 줄어들고 방광이 불안정해지면서 절박성요실금까지 같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